'겨울철 폭설 대비' 동작구, 자동염수살포장치 설치 등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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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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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예년보다 무더웠던 날씨로 12월에 강추위와 폭설이 예상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예고되는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설대책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겨울철 강설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급경사 도로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했다. 공사를 완료한 곳은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달마공원 서달로2길 300m 구간, 중앙대학교 후문~상도1동 흑석로 400m 구간이다.

자동염수살포장치에는 1만리터 크기의 탱크 내 염화칼슘을 물에 녹인 수용액(염수)을 미리 저장해 놓는다. 강설 때 도로에 매설된 노즐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염수를 분사해 자동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제설대책본부 상황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원격으로 살포할 수 있어 초동제설효과가 크다. 앞서 서달로, 매봉고, 사당로16길 등 제설취약구간 약 920m 구간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운영 중이다.

동작구는 강설시 안전한 보행로 확보 차원에서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의 눈 치우기에 동참할 '우리동네 제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대 6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게 되며, 상해보험이 지원된다. 동작구민뿐 아니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반교 구 도로관리과장은 "초기제설작업으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를 줄여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우리동네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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