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우주환경 국제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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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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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24일부터 나흘간 제주 샤인빌 리조트에서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우주환경 국제 콘퍼런스(AOSWA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OSWA 콘퍼런스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국가 간 우주전파환경 정책, 주요 연구 및 예·경보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우주환경 분야의 세계 3대 콘퍼런스 중 하나다. 2010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우주환경연맹이 조직된 이후 2012년 일본, 2014년 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하게 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총 16개국, 130여명의 우주환경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우주전파재난과 각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전 지구적 문제인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각국의 정책과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일차 특별세션에서는 ISES(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 NASA(미항공우주국) 등 국제기구의 우주환경 활동현황과 주요 참가국의 우주전파환경 정책 및 재난대응 현황 등을 공유한다. 2일차와 3일차에 진행되는 일반세션에서는 태양과 우주공간, 지구자기권 및 전리권 분야의 연구 성과와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라 더욱 높아지는 우주전파재난의 위험성과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며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대응과 국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콘퍼런스 등을 계기로 한국 주도의 우주환경분야 연구와 국제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선 영국과 미국이 공동 개발중인 태양풍 조기감시 위성(L5위성)의 아시아 대표 수신국 및 위성센서 공동개발 참여를 위해 영국 기상청과 손을 잡았다. 지난 8월말에는 중국 과학원(IGGCAS)과 한반도 전반에 대한 전리층 관측영역 확대와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위관식 우주전파센터장은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태양흑점 폭발 등 급격한 우주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요자 맞춤형 예‧경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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