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이보미 제치고 JLPGA투어 시즌 2승·통산 22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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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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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대회’…연장 첫 홀에서 버디 잡고 이보미 따돌려

JLPGA투어에서 한국인 최다승 기록에 1승차로 다가선 안선주                 [사진=일본 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2승, 통산 22승째를 올렸다.

안선주는 9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CC(파72)에서 끝난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 우승상금 1620만엔)에서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이보미(혼마)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이 우승은 올해 2승째이고, 투어 통산으로는 22승째다. 한국선수로는 투어에서 다승 랭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최다승(23승)에는 1승차로 다가섰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당초 54홀 경기에서 36홀 경기로 단축됐다. 둘째날에는 챔피언조가 나인 홀만 마쳤고, 주최측은 날씨와 일몰을 고려해 2라운드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27홀을 마칠 때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안선주는 이날 열린 마지막 9홀 경기에서 1타를 줄였다. 그것도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합계 6언더파가 되면서 가까스로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이보미가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을 본 안선주는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를 가름했다.

이보미는 시즌 5승, 통산 20승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키며 2년연속 상금왕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갔다.


◆한국선수 JLPGA투어 다승 랭킹
                         ※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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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승수        선수
--------------------------------
1        23승      구옥희
"          "          전미정
3        22승      안선주
4        21승      이지희
5        19승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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