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1박2일' 측 "정준영 하차, 결과와 상관없이 자숙…조사 발표 후 거취 재논의 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29 10: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준영, '1박2일' 잠정 하차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1박2일’이 가수 정준영의 거취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29일 오전 ‘1박2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1박2일’ 측은 “지난 25일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준영 본인과 소속사와 심도깊은 대화 결과 ‘1박2일’팀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준영은 ‘1박2일’ 동료들과 그동안 사랑을 보내주셧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향후 ‘1박2일’은 오는 30일 예정 돼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 발표 후 거취를 다시 정하겠다는 입장을 언급하며 “기 촬영분은 시골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준영이 ‘1박2일’ 측에 직접 휴식 의사를 전했으며, ‘1박2일’ 측 역시 거취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채 정준영에게 휴식을 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A씨는 고소를 취하한 상태이며 정준영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하 '1박2일'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박 2일’팀은 정준영 본인과 그의 소속사와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1박 2일’ 팀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준영은 ‘1박 2일’의 동료들과 그 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향후 ‘1박 2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단,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조사 발표 후에 정확한 거취를 다시 한번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 촬영 분은 시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 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