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검출' 몽드드 물티슈 구입한 소비자들 "어처구니없네요" 환불 요청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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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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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몽드드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아기 물티슈'로 유명한 몽드드의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가운데, 물티슈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나온 물티슈 27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몽드드의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에서 기준치의 40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몽드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6년 6월 24일 제조된 당사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해당 롯트 제품에 대해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몽드드의 이 같은 해명에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몽드드 공식 홈페이지의 교환환불 코너에는 이날만 140건이 넘는 환불 요청이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믿고 쓸 수가 없다! 무료리콜 필요 없고 전량 환불 조치해라"(김XX), "어처구니없네요. 환불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입까지 닦았는데"(강XX), "이런 걸 좋다고 썼다는 게 화가 납니다"(하XX), "제품 회수 환불해주세요. 아기들 용품에 무슨 짓을 하시는 거죠"(이XX), "신생아한테 쓰고 있는데, 지금 나랑 장난하냐?"(임XX)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불 요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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