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지상무기 전시 ‘DX 코리아’ 개최…EO TGP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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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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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0일 킨텍스서 열려…국내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내 유일의 지상무기 전시회인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가 7~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DX 코리아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국내외 220여개 업체가 950여개 전시관에서 최첨단 지상무기를 선보인다. 실내 2만2580㎡, 실외 6만6784㎡ 등 총 8만9364㎡ 규모로,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를 자랑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탈레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풍산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 대거 참가하며, UAE(아랍에미리트) 총기제작업체인 카라칼 인터내셔널이 국내 업체와 협약을 맺는 등 외국기업의 활동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참가국은 네팔과 페루, 미얀마, 폴란드, 핀란드, 볼리비아, 보츠와나, 아랍에미리트(UAE), 헝가리 등 9개국 육군참모총장과 16개국 대표단 등 총 25개국에 이른다.

이번 전시회에는 K-9 자주포와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차륜형 장갑차, ‘드론형 지능자탄’ 등 최첨단, 최신예 지상무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전자광학 및 적외선 센서를 통해 야간에도 표적의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한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가 최초로 공개된다. 방위산업 전자기업인 한화탈레스가 개발한 EO TGP는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IRST), 전자파 방해장비(RF 재머) 등과 함께 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장비로 꼽힌다.

전시회 외에도 국제학술회의와 기동·화력시범,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기동·화력시범의 경우 현장에서 실제 훈련하는 우리 군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줘 실질적인 방산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DX 코리아 조직위원회 측은 “국내외 방산업체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방위산업 전시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따라 해외 무기구매 관계자들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한 방산 교류 및 활로 개척의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사진=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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