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김효주, 미국LPGA투어에서 태국 선수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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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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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뉴라이프 클래식 3R, 각각 1·2위 달려…泰 쭈타누깐, 선두와 2타차 3위…리디아 고 7위, 전인지 10위


이미향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미국LPGA투어에서 한국선수와 태국선수가 우승다툼을 벌이는 시대가 됐다.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GC(파72·길이6613야드)에서 열린 투어 시즌 24차전인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한국과 태국 선수가 상위 네 자리를 꿰찼다. 1·2위는 한국선수, 3위 두 명은 태국선수다.

이미향(KB금융그룹)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이미향은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69·67·66)로 전날 4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노린다.

김효주(롯데)는 합계 13언더파 203타(68·67·68)로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다. 김효주는 파4인 13번홀에서 세컨드샷을 이글로 연결했고 버디 4개와 보기 2개 엮어 4타를 줄인 끝에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5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P K 콩크라판(태국)도 쭈타누깐과 함께 3위다. 두 선수는 이미향과 2타차, 김효주와 1타차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7승째를 달성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최종일 태국 선수들과의 경쟁에 달려있는 듯하다. 최종일 이미향과 김효주가 챔피언조로 플레이하고 쭈타누깐과 콩크라판이 그 앞에서 동반플레이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8개를 잡고 ‘무빙 데이’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까지 상승했다. 선두와 4타차다.

세계랭킹 7위 전인지(하이트진로)도 버디만 7개 잡고 합계 9언더파 207타(67·75·65)로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10위다. 선두와 5타차로 최종일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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