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코리아,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모바일 무브즈 비지니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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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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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 코리아는 2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모바일 무브즈 비지니스(Mobile Moves Business)’를 열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페이스북의 마케팅 툴과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북 코리아 주요 고객사와 국내 마케팅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앤디 황 페이스북 아태지역 중소기업 부문 대표는 ”모바일의 등장으로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성이 시작됐다”며, “수출 산업에도 모바일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좌장인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을 비롯해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제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트렌드와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수출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페이스북 본사에서 소비자 인사이트를 총괄하고 있는 헬렌 크로슬리의 기조 발표에서 그는 “한 사람이 스마트폰에 평균 118개의 앱을 가지고 있지만, 이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앱은 절반에 못 미치는 56개이며, 런쳐를 제외한 톱 5의 앱이 전체 사용시간의 3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앱 설치 유도만으로는 모바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모바일 사용자를 종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비즈니스의 목적과 고객생애가치를 고려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이에 맞는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페이스북을 통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고객사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뉴말리부의 출시를 전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와 페이스북 라이브 등을 적극 활용한 입체적인 마케팅으로 화제가 됐던 한국지엠의 이일섭 마케팅본부장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한 ‘모바일 우선 제품 출시’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 및 퍼포먼스의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페이스북 활용 시도가, 부진하던 국내 중형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며, “모바일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페이스북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앱 이벤트 최적화 앱 설치 캠페인을 진행했던 위메프의 고객마케팅본부 이찬우 본부장은 “단순히 앱을 설치만 하는 고객과 장기적으로 앱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의미 있게 구분해 준 페이스북의 타게팅 시스템이 정말 인상적”이라며, “단 5%의 추가 비용으로 고객생애가치가 1.9배나 높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며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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