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8000원 승차에, 재계 총수 대우 받는다…하이엔 '고급택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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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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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자가 VIP급 의전을 받으며 한국토종 하이앤 고급택시에 승차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기본요금 8000원에 재계 총수와 같은 대우를 받으며 택시를 탈수 있게 됐다.

기사분이 직접 나와 문을 열어주고, 택시 내부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시원한 물, 그리고 충전기까지 갖추고 있어 택시를 즐길 수 있다. 차종은 벤츠와 같은 고급차량으로, 안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티머니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자회사 하이엔을 통해 택시관련 서비스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며 내놓은 한국 토종 ‘고급택시’다.

18일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하이엔 ‘고급택시’는 전화예약, 구간예약, 대절예약, 장기예약 등 고객 맞춤형 신규서비로 택시를 중무장시켰다. 여기에 신혼부부 맞춤형 고급택시까지 등장 시키며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는 △일정 거리를 예약하는 ‘구간예약 서비스’ △특정 시간을 예약하는 ‘대절예약 서비스’ △6개월, 1년 등 장기간을 이용할 수 있는 ‘장기예약 서비스’ 등이 있다.

현재 서울을 누비고 있는 고급택시 차량은 100여대, 차량은 벤츠 E300 4Matic, 렉서스 ES350등 3500cc급 최신 고급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운전예절 교육까지 받은 기사분들 또한 100여명이나 된다.

상황 설명만 듣고 있어도, 택시를 타는 자신은 이미 재계 총수가 돼 있는 기분이다.

실제 하이엔 고급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짐도 들어주고 차 안까지 데려다 줘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마치 재계 총수처럼 VIP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손님은 물론 기사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컸다. 하이엔 고급택시 운전기사 김주호씨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이용객 수준도 높고, 사장님 차량처럼 보여 주변 차량들이 난폭운전을 하지 않아, 최고의 컨디션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엔 고급택시는 ‘택시’라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 대신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 이것으로만 택시라는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고급택시 이용자는 VIP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운영 6개월 정도 된 하이엔 고급택시는 향후 2000대까지 증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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