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빅스 '판타지' "다크·파워풀한 그들이 보여주는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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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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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빅스가 돌아왔다. 더 강렬하고 다크한 감성을 충전해서 그들의 판타지를 파워풀하게 장전했다. 

그룹 빅스가 11일 자정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두 번째 작품이자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인 '하데스(Hades)'를 공개했다.

빅스가 새 싱글앨범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 4월 다섯 번째 싱글앨범 '젤로스(Zelos)'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젤로스'에 이은 VIXX 2016 CONCEPTION(빅스 2016 컨셉션)의 두 번째 이야기다.

'판타지'는 빅스 여섯 멤버들의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 이 곡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인용한 도입부부터 강렬하다. 빅스 특유의 다크한 매력이 한눈에 드러나는 대목이다. 

빅스가 이번 곡을 통해 보여준 어둠은 절실함이 담겼다. 곡 후반부에 등장하는 "Fantasy 내게 쏟아지는 넌 나의 tragedy 내게 남은 전부, 뺏겨버린 심장에 비틀어진 운명에", "pain pain 고통 따위 더 받아도 돼 매일 찢기고 칼날에 베인다해도 너만 가지면 돼 네 존재가 heaven and hell 그 경계를 나누는 기준이 되고 너의 천사를 약속한 나를 넌 가져야만 해"에는 사랑을 갈구하는 이의 마음이 잘 표현됐다. 

"충혈된 하늘 아래 빌었어(I believe)/ 눈 뜨면 모두 꿈이기를 이뤄지지 않았어/ 지친 나는 갈 곳을 잃었어/ 제발 어디든 데려가 줘 난 뭐든 할 테니/ Someone help 끝났단 걸 알았어/ Someone help 너의 끝은 나였어/ 나의 환상이 모든 걸 삼키겠어 이 모든 걸 바꾸겠어/ It’s just a fantasy 가시처럼 돋아나는 pain/ 달을 잃어버린 밤처럼 비어버린 sign/ My tragedy 단 하나 길이 열리면 날 구해줘 Fantasy"

후렴구의 내지르는 고음과 함께 가사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여섯 남자의 절실함이 애절하면서도 다크한 분위기로 표현돼 곡을 다 듣고나면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착각도 안겨준다. 콘셉트돌이라는 빅스의 애칭답게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감성으로 완성한 그들의 '판타지'는 충분히 기존 아이돌과의 차별성을 제공한다. 

한편 빅스의 '판타지' 뮤직비디오는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13일, 14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엘리시움(VIXX LIVE FANTASIA ELYSIUM)'을 개최한다.

△ 한줄 감상평
그들의 판타지, 그들의 구원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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