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개그콘서트' 하차 후 날 보는 딸들 눈빛 달라져"(내일은 실험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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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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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2'에 출연하는 김대희[사진=투니버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개그맨 김대희가 '내일은 실험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대희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2' 제작 발표회에서 '시즌3를 한다면 같이 하고 싶은 후배 개그맨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꼭 시즌3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작년 1월에 KBS2 '개그콘서트'에서 빠졌다. 그런데 그때부터 나를 보는 딸들의 눈빛이 달라지더라. 아빠가 개그맨이긴 한데 TV에 잘 안나오는 것 같고 하니까 살짝 무시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일은 실험왕' 덕에 다시 나를 보는 딸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래서 난 시즌3를 하면 내 딸들을 위해서라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에서 함께하고 싶은 후배는 권재관만 아니면 좋겠다. 신봉선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신봉선이 권재관 역할에 들어가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은 실험왕2'은 지난해 12월 전파를 탄 투니버스의 국내 최초 어린이 과학 로맨스 드라마의 두 번째 시즌이다. 초등학교 실험반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도전과 성장, 사랑을 그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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