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꿈 키운다"…KISTI‧UNIST, '2016 국가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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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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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UNIST와 1일부터 5일까지 ‘2016 국가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캠프에 참가하는 전국 23개 고등학교 24개팀(팀당 학생 3명 및 지도교사로 구성)은 슈퍼컴퓨터의 구축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참가 학생들은 ‘베오울프’형 슈퍼컴퓨터*에 대한 교육을 받고 팀별로 슈퍼컴퓨터의 원리로 구동하는 병렬형 컴퓨터를 직접 제작한다. 슈퍼컴퓨터에서 실제로 구동 가능한 병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팀별 과제도 해결한다.

주최 측은 체험 교육과 함께 다양한 전문가 특강도 마련해 슈퍼컴퓨터의 주요 활용 분야를 소개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구체적으로는 고영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슈퍼컴퓨터와 의학’, 강궁원 KISTI 책임연구원 및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대변인이 ‘슈퍼컴퓨터와 우주’, 조성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가 ‘인공지능과 인류’, 김성엽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이 ‘세상 속 슈퍼컴퓨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슈퍼컴퓨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이번 캠프는 첨단과학기술개발의 필수도구인 슈퍼컴퓨터를 대중에게 가까운 대상으로 만드는 데도 한몫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슈퍼컴퓨터와 친숙해진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발전의 주역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래의 슈퍼컴퓨팅 분야의 과학꿈나무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처음 시작, 올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해 두 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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