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시한부 전개에 시청률 상승 '15.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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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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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화만사성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화만사성'이 자극적인 전개에 시청률 오름세를 보였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46회는 전국기준 17.3%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가화만사성'에서는 생사의 갈림길 앞에 선 유현기(이필모 분)가 서지건(이상우 분)에게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건은 수술 중 손에 마비가 찾아와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러왔으며, 봉해령(김소연 분)은 서지건을 안쓰러워 하면서도 유현기 옆을 지켰다.

해령은 현기의 수술을 지건이 집도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현기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에서 현기의 수술을 주장하는 것은 지건 뿐이었다. 이미 현기의 상태는 엄청나게 악화돼있어 수술을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병원은 현기의 수술을 피하려 하는 것. 병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건은 자신의 의사 자격증을 걸고서까지 현기의 수술을 밀어부쳤다.

해당 소식을 듣고 나오던 지건의 후배는 해령과 마주했고 "형수님, 우리 서박사님 걱정돼 오신거죠?"라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후배는 "선배 방금 이사회 다녀왔대요. 얼마나 물리고 뜯겼을지 상상이 간다"면서 "손도 아직 완벽하지 않은데 혹시 수술하다 잘못되면 병원신뢰도 깎인다고 난리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해령은 "성공하면 되잖아요. 힘들다고 의사가 환자를 포기해요?"라고 물었고, 서지건의 후배는 "사실 5년 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서 "응급실에 교통사고 환자가 한 명 실려왔는데, 어린애라 출혈이 너무 심해 버틸 수가 없었다. 다들 가망없다고 했는데 무조건 살려야 한다며 수술했다가 결국. 이번에 수술 맡은 환자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지건의 실수로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해령은 담담하려 애썼지만 감정의 동요를 느꼈다.

이후 다음날 현기가 수술을 하러 들어갔다. 뒤따라 들어가는 지건에게 해령은 "똑똑히 알아둬라. 당신 내 아들 죽인 거 아니다. 오만도 실수도 아니고, 살리려고 발버둥 친 거다"라고 말했다. 해령의 진심어린 말에 "힘난다. 고맙다"고 답하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은 30.1%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는 8.6% 시청률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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