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특별출연 한혜진, 최고의 1분 장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7 17: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나무엑터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혜진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특별출연했다.

한혜진은 지난 11, 12회 방송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뇌손상을 입고 락트인 신드롬(locked-in syndrome)에 빠지게 되는 조수지 역을 맡아 특별 출연했다. 락트인 신드롬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한혜진은 대사나 몸짓 없이 오직 눈빛으로 연기를 펼치는 내공을 펼쳤다.

이번 특별 출연은 한혜진의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3년 만에 연기 복귀작이다. 한혜진은 출산, 육아로 인한 공백이 전혀 무색할 만큼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에게 보답했다. 스토커의 협박에 파르르 떠는 눈빛이나 소스라치게 놀라는 표정, 의사들에게 제발 구해달라는 간절한 눈짓까지 한혜진의 연기는 화면을 장악했다.

특히 11, 12회 방송분에서 모두 한혜진이 나오는 장면이 드라마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11회 방송분에서 한혜진(조수지 역)이 박신혜(유혜정 역)와 만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12회 방송분에서는 한혜진이 성공적으로 수술해 준 고마움에 손바닥 하트를 그리는 장면은 시청률이 25.85%까지 치솟았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한혜진이) 하명희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했고 대본을 받고 많은 고심을 하며 연기했다. 대사가 아닌 지문들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한혜진이 더욱 대본을 열심히 연구하고,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분이 좋게 봐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