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지진희 "부상으로 액땜…의미 있는 작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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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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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코 뼈가 부러지며 액땜했으니 의미있는 작품 만들어야죠."

지진희가 2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끝사랑' 촬영 중 코뼈가 부러진 지진희는 "보시다시피 별 일 아니었다. 코가 부러졌는데 잘 가져다 놨다. 크게 재채기를 하면 피가 쭉 쏟아지긴 하지만 괜찮다"며 "초반에 사고가 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그랬으면 끔찍했을 거 같다. 내가 액땜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내가 액땜 다 했으니 더는 큰 부상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지진희는 "수술할 때 의사 선생님에게 코를 예쁘게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럼 코를 째고 들어내야 한대서 그냥 뒀다. 나중에 코가 더 심하게 부러지면 그때 제대로 코 수술을 해야겠다"며 웃음을 더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넓은 벌판을 달리다가 잠깐 서서 자신의 영혼이 잘 따라오는지 뒤돌아본다고 한다. 이 작품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어쩌다 어른이 된 사람들이 중간 점검하면서 성찰하고 여유를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유쾌하면서 의미 있는 작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사랑'은 '미녀공심이' 후속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3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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