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칠레에서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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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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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칠레 순방 성과…수자원분야 첫 번째 사업 계약체결

칠레 탈카(Talca)시 위치도 [이미지=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칠레의 민간 수도사업자인 에스비오(Essbio)로부터 탈카(Talca)시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6개월로 총 사업비는 15만달러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 시 칠레 방문 이후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합동으로 칠레 정부, 수도협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다. 특히 남미지역에서 수주한 최초의 유수율 제고 사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3월 칠레 공공사업부와 국장급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이달 1일에는 장관급 MOU를 체결하고 기획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했다.

칠레는 상수도 보급률은 99.8%로 높은 수준이지만,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평균 유수율이 66.3%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인 탈카시 일부 지역의 유수율은 37.9%로 저조한 실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관리 분야의 앞선 기술을 적용, 탈카시 유수율을 약 10%포인트 이상 상향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세계 물 시장에서 한국의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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