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늘(19일)부터 남중국해 군사훈련, 판결 후 첫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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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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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아

중국이 19일 PCA 판결 후 첫 남중국해 군사훈련에 나선다. PCA 판결에 대해 인민일보가 내놓은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 [사진=인민일보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판결이 나온 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중국 국가해사국이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사이에 남중국해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 일대의 어선 등 진입을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훈련은 북위 19.20도, 동경 110.33도, 북위 18.40도, 동경 110.25도 등 4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이 외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PCA 중재 판결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연간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훈련일 뿐"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훈련이 필리핀의 PCA 제소 등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보도했다. 훈련에는 최신형 전략폭격기와 초음속 대함미사일, 군함 100여척이 대거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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