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고품격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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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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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 33층 23개동 규모 1320가구 중 69가구 일반분양

  •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심사 보류…분양가 미정

지난 8일 오전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를 방문한 내방객들이 '디에이치 아너힐즈'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찬모 인턴기자]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연찬모 인턴기자 =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분양가가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퀄리티와 주변 시설도 마음에 들어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초구 내곡동 이모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 상당수의 방문객들이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있었다. 일부 지역 모델하우스의 오픈 첫날과 비교 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지만, 방문객 모두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유심히 관람하고 있었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이 지역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워낙 높기 때문에 구매에 여유가 되는 분들만 방문을 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며 "현재 모델하우스 오픈 여부를 묻는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규모로 총 1320가구(전용 49~T148㎡) 가운데 단 69가구(전용 76~131㎡)만을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명예와 영예를 의미하는 '아너(Honor)'와 개포공원, 대모산, 양재천 등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나타내는 '힐즈(hills)'를 결합해 단지명에 차별화를 뒀다.

단지에는 강남 도심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단독형 테라스하우스가 선보인다. 테라스하우스는 접지층 및 복층형으로 조성된다. 총 14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8가구다.

세대 내부에는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설비를 설치했으며, 단지 지하에는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수령하고 월패드로 택배 현황을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규모나 시설면에서 강남 재건축 가운데 최대 수준인 6594㎡(2000평) 크기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너힐즈 위치도 [사진=연찬모 인턴기자]


청약 등 일반 분양 절차는 이르면 이달 말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조합과 현대건설 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측에 분양 보증 심사요청을 위한 서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UG에서 분양 보증을 받아야 관할 자치단체에서 분양 승인을 받고, 이후 청약 등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조합 측은 계속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 연기에 대해 불만을 토해내고 있었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의 경우 조합원들과의 상의 하에 이뤄지는 건데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내린 상황에서 그 이상 내리자고 설득할 명분이 없다"며 "충분히 구매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데 왜 이렇게까지 낮춰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조합 측도 이제는 강하게 나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도곡1동 914-1) '3층 디에치 갤러리' 에 마련됐다. 이번 주말까지 공개 오픈되며, 이후에는 예약자에 한해 방문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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