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능력자들’, 분장 덕후 박나래 ‘태후’ 송중기 이어 ‘동방불패’ 임청하까지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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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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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부터 중국영화 ‘동방불패’의 임청하까지 완벽한 분장으로 변신해 성공했다.

최근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존중 프로그램 MBC ‘능력자들’ 녹화에 참여한 박나래는 자신을 분장 덕후라고 소개하며,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분장 시리즈 중 김구라, 마이클 조던, 심지어 캐릭터 미니언즈 등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를 묘하게 닮은 분장은 출연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나래는 송중기와 동갑내기임을 밝히며 “개인적으로 연락을 시도해 보고 있다”고 흑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동안 약 1만권의 무협지를 읽은 무협지 덕후가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덕후맘을 맡은 박나래는 무협지 덕후를 소개하며 유명 무협 영화인 ‘동방불패’의 임청하를 온몸으로 재연했다.

그는 이경규에게 “임청하씨 분위기가 있다”는 충격적(?) 칭찬까지 듣게 됐다고 해 박나래의 연기가 어땠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28일 방송될 ‘능력자들’에서는 전국 700여곳의 시장을 방문, 시장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시장 덕후, 30년간 1만권이 넘는 무협지를 읽으며 방 하나를 무협지에 내어준 무협지 덕후가 출연한다.

최근 시간대를 옮기며 새로운 MC 이경규, 김성주와 재정비에 나선 MBC ‘능력자들’은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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