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개막전, 1만3000명 관람객 운집…‘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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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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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애서 개막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용인)임의택 기자 =CJ그룹이 후원하는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경기는 8년 만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다. 과거 ‘BAT GT 챔피언십’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던 이 경기는 담배회사의 자동차경주 대회 후원 금지로 타이틀 스폰서가 갑자기 없어지는 위기를 겪었다. 그때 CJ그룹이 후원을 결정하면서 프로 레이싱경기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15분 ‘엑스타V720’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이 진행됐고, 12시30분부터는 관람객을 위한 택시타임이 진행됐다. 이어 12시50분부터 경주차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가 진행되면서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류시원은 일본팬을 몰고 다니며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 

팀106의 류시원이 개막전 그리드 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오후 2시부터는 최고 클래스인 SK 지크(ZIC) 6000 클래스 결승전이 시작된다. 이 클래스에는 김의수(제일제당 레이싱)를 비롯해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김진표(엑스타 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류시원(팀106) 등 국내 최고의 레이서들이 자웅을 겨루는 경기다.

올해 달라진 규정 중 하나는 예선을 세 차례 치른다는 점이다. 1차 예선 후 최하위 다섯 명을 탈락시키고, 2차 예선을 치른 후 다시 다섯 명을 탈락시키고 3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23일 열린 예선에서는 이데 유지가 1분55초668을 기록해 폴 포지션(선두)을 차지했고, 이어 김동은, 정연일, 조항우가 뒤를 이었다. GT 클래스 예선에서는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가장 좋은 기록을 냈고, 이어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김중근(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추격했다.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개막전 그리드워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약 7개월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8전의 경기 중 3번의 경기는 일본(1회)과 중국(2회)에서 개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동아시아 대표 모터 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특히 슈퍼레이스는 5년 만에 GM코리아와 손을 잡고 ‘슈퍼6000 클래스’ 스톡카 외관을 캐딜락 ATS-V로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6 슈퍼레이스는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등 CJ계열사 외에도 SK루브리컨츠, GM코리아,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쉘 힐릭스 등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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