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첫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으로 ‘대륙의 여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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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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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걸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첫 중국 드라마 출연작인 ‘무신조자룡’으로 ‘대륙의 여신’에 등극했다.

윤아는 지난 3일 중국 후난 위성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무신조자룡’에서 여주인공 ‘하우 경이’ 역으로 출연해 중국내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극 ‘무신조자룡’은 윤아의 첫 중국 드라마 출연작. 윤아는 극중 조자룡(린겅신 분)의 첫사랑인 하후 경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후 경이(윤아 분)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캐릭터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첫 사랑 조자룡임을 깨닫고 혼란을 느끼며 고뇌하는 역할이다. 윤아는 극중 하후 경이 역을 위해 고풍스러운 중국 전통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청순한 미모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수준급의 내면 연기로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게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윤아의 중국내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드라마 ‘무신조자룡’ 방영 이후 윤아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마케팅 전략 컨설팅 회사 브이링크에이지가 조사해 발표하는 ‘인기 아티스트 순위’ (4월12일 기준)에서 1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드라마 ‘무신조자룡’은 윤아의 출연에 힘입어 방영 12일 만에 아이치이, 망고TV, 텐센트, 소후 등 중국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누적 조회수 23억 5000만 건을 돌파했다. 시청률 역시 방송 첫날부터 중국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중국 위성 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중국에서 1%의 시청률은 인기 프로그램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이에 드라마 종영 전 부터 윤아의 차기작에 대한 중국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윤아는 드라마 ‘무신조자룡’ 출연 이후 중국의 영화,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약 30여개의 작품 출연 요청을 받았다”며 “중국 활동 차기작을 위해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는 중국에서 부는 ‘윤아 열풍’의 요인으로 걸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그동안 쌓아놓은 중국 내 인지도와 중국 방송에 나와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윤아의 중국어 실력을 꼽고 있다. 아울러 전통미가 돋보이는 선이 고운 얼굴과 청순가련하지만 현대적인 이미지의 미모도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60회로 제작된 후난 위성TV 드라마 ‘무신조자룡’ 의 히로인 윤아가 한국 여배우를 대표하는 ‘대륙의 여신’으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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