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기한 2020년까지 5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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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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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자급자족 등 미래성장 핵심 동력 기대

전남 화순군은 신규사업 추진 및 기존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특구 연장이 필요하다는 군의 요청을 중소기업청이 받아들여 특구의 지정기한이 2020년까지 5년 연장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국내 백신산업의 육성, 발전을 주도해 온 전남 화순백신산업특구의 특구지정이 연장된다.

전남 화순군은 신규사업 추진 및 기존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특구 연장이 필요하다는 군의 요청을 중소기업청이 받아들여 특구의 지정기한이 2020년까지 5년 연장됐다고 21일 밝혔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 클러스터 일원에 941,731.5㎡ 규모로 2010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화순군은 당초 2015년까지였던 지역특구계획을 변경해 2020년까지 연장 시행하고 사업비도 1,496억원에서 3,598억원으로 2,102억원 증액해 지난 3월 18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변경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녹십자 백신공장 증설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전남대 의과대학 기숙사 건립 등 신규사업에 특허법과 출입국관리법, 의료법 등 6가지 특례가 5년간 더 적용된다.

화순군은 백신생산의 노하우와 훈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한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지정 연장을 통해 2020년까지 65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400여명의 고용창출로 화순군을 지역경제 활력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연장이 국내 백신의 자급자족은 물론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백신산업특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의 지역특구 평가결과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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