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레이디스 코드', "첫 데뷔처럼 떨려, 용기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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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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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레이디스 코드 싱글앨범 'MMYST3RY(미스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24일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새 싱글 '미스터리(MYST3R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는 "데뷔하는 날처럼 떨린다. 어제 잠을 잘 못잤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정은 "2년만에 긴 공백을 깨고 나온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예전에는 레트로 복고풍 음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표현해봤다"고 소개했다.

또한 201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떠난 이후 다시 컴백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리더 애슐리는 "처음에는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안 났다. 두 명이 곁에 없다는 걸 인정하기도 힘들었고, 다시 무대에 서야할지 포기해야할 지 결정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셨고, 팬들이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신 덕에 큰 힘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3명이서 의지하면서 힘을 얻었고,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니는 "리세, 은비 언니 몫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레이디스 코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굴지의 제작 스태프들이 모여 힘을 쏟았다. 고급스러운 화성을 만들어 내는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음악적인 밑그림을 그렸고, 뮤직비디오는 엑소의 'Love Me Right'을 만든 조범진 감독과 VM PROJECT가, 사진과 아트 디자인에는 구송이, 김아름 작가, 안무는 원더걸스 및 미쓰에이를 만든 김화영 안무 감독이 합류했으며 전체 프로젝트는 A&R 제이든이 지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레이디스 코드의 새 앨범에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타이틀 곡 '갤럭시(GALAXY)'를 비롯해 꽃이 지더라도 다시 그 자리에서 꽃이 필 것을 노래하는 대곡 형태의 발라드 트랙 '마이 플라워(MY FLOWER)'와 반도네온과 바이올린이 발라드의 새로운 정서를 만들어 내는 '샤콘느(CHACONNE)'가 수록됐다.

한편 3인조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는 24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 신고식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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