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개봉 6일 만에 10만 관객 돌파…'그녀'보다 빠른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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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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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캐롤'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개봉 후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캐롤’(감독 토드 헤인즈·수입 ㈜더쿱·배급 CGV아트하우스)이 설 연휴 극장가 흥행강자로 떠오르며 개봉 6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월 9일 19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캐롤’이 개봉 이후 6일 만에 전국 누적관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대표적인 아트버스터로 꼽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기록이 6일인 것과 동일한 속도이며, ‘그녀’가 8일 만에 1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기록으로 2016년 첫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증명하고 있다. 남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더 많은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캐롤’은 국내외 블록버스터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동시기 개봉작 외화 부문 박스오피스와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객석 점유율로 1주차 124개 상영관에서 2주차엔 상영관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범죄 소설 사상 가장 기막힌 캐릭터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력, 토드 헤인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미술, 촬영, 음악, 의상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멜로영화의 고전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과 영국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앞서 호주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과 여우조연상(루니 마라)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상 수상의 가능성에 성큼 다가섰다. 또한 국내에서는 개봉 전부터 영화가 선사한 특별한 로맨스에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8.9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해 2016년 새해 첫 아트버스터 영화로 흥행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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