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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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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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에너지 신산업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1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를 열어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는 올해부터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부터 실질적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 성격으로 개편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업무보고 후속 과제를 점검하고 기업 투자 동향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투자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삼성 SDI는 향후 ESS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생산 규모를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LG CNS는 빌딩에너지 효율, 에너지 자립섬, 전기차 셰어링 등 다각적 사업모델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전기차 신모델을 오는 6월 출시하고 친환경 차종을 확대계획을 내놨다. 이밖에 최근 그룹 내 에너지신산업추진단을 구성한 SK는 충전 인프라, 마이크로그리드 등 프로젝트를 발굴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희집 서울대 교수는 “에너지 신산업은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며 “과감하게 시장 규제를 완화해 새로운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준희 가천대 교수는 “전력 빅데이터 공개, 연관 제도 정비 등 에너지 신산업의 토양이 어느 정도 조성됐다”며 “기업들도 국내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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