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가요대상, '엑소' 3년 연속 대상, 최고음원은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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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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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가요대상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엑소가 3년 연속으로 서울가요대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국내 최고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현무와 이하늬, EXID 하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K팝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룹들이 한데 모여 다채로운 무대로 축제처럼 진행됐다.

엑소는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 서울가요대상 25년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1992~1993년), H.O.T(1997~1998년, 1998년 젝스키스와 공동수상), 조성모(1999~2000년, 1999년은 핑클과 공동수상), 소녀시대(2010~2011년)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엑소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본상, 한류특별상 등 3관왕에 오르며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엑소는 2014년 대상, 디지털음원상, 본상, 2015년에는 대상, 본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었다.

수상 후 엑소는 "3년 연속으로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다. 2013년에 여기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2016년에 대상을 받는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 엑소는 "1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엑소엘(팬클럽) 여러분 감사하다. 한 그룹을 이렇게 무한히 사랑해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내준 사랑 올해 많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소는 이어 "이수만 선생님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엑소, 사랑하자"를 외쳤다.

또 이날은 엑소 카이의 생일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시상식 후 카이의 생일 파티를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 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뽐내며 인기를 끌었던 보아에게 돌아갔다. 보아는 "앨범을 전곡 프로듀싱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고 뿌듯한 점도 많았다"며 "팬들과 가족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고음원상은 '뱅뱅뱅'의 빅뱅이 차지했다. 불참한 빅뱅을 대신해 소속사 후배 그룹 아이콘이 대리 수상했다.

베스트퍼포먼스상은 에일리와 몬스타엑스가 수상했다. 또 공연문화상은 밴드 혁오가 받았다. OST상은 장재인이, 발라드상은 비투비, 트로트상은 홍진영, R&B힙합상은 산이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산이는 2년 연속 힙합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상은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 다음은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보아
△최고음원상=빅뱅
△본상=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
△한류특별상=엑소
△공연문화상=혁오
△발라드상=비투비
△R&B힙합상=산이
△OST상=장재인
△댄스퍼포먼스상=에일리 몬스타엑스
△트로트상=홍진영
△신인상=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
△인기상=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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