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특집]고양시,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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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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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조성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지원 서비스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마이스산업과 첨단산업 육성에 힘입은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노력을 쏟았다. 더불어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등 국제교류 협력사업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새해에도 102만 시민이 함께 잘사는 경제복지 실현을 위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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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 네트워크와 활발한 정보 공유로 ‘상생’

지난해 고양시 일자리사업의 화두는 ‘네트워크’로, 상생의 의지가 돋보였다. 총 55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산학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발굴 및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 훈련 5개 과정을 통해 150여 명의 취약계층 구직자의 고용 촉진을 도모했다. 특히 SNS 등 온-오프라인 상의 정보 공유 시스템을 활성화해 소외계층 없는 일자리 정보 제공에도 최선을 다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에서는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 실업자 등을 위해 계층별 세대별 특성에 초점을 맞춘 ‘수요자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청년 드림 잡콘서트’, 중장년 및 장애인 ‘취업희망의 날’ 등 연 250회의 다양한 채용행사를 통해 총 1만 2천여 명의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으며, 구인구직연계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 행사 추진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알선기능 및 직업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함은 물론, 신규 사업인 군 제대를 앞둔 청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군 일자리 취업지원 행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미취업 청년층의 일자리수요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교육에서부터 취‧창업까지 일자리 One-stop 지원 및 구직자의 개별상담이 가능하도록 ‘고양시 일자리통합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수요자의 접근성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일자리 서비스 기능을 통합하고, 통합 및 집적과 일자리앱을 활용한 실시간 일자리 정보 알림서비스 등으로 한 단계 높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생활 안정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여형 일자리사업인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업과 기업 연계 취업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교육,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으로 171개 사회적경제기업 간 공동 협력체계 구축, 판로지원 등을 통한 지속 성장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힘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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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중심의 선진 마이스 도시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미래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오고 있다.

201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자동차 복합전시 및 서비스 시설인 현대오토월드가 개장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그간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에는 15만 명의 미용·헤어업계 종사자들이 모이는 ‘2016 헤어월드’, 5월에는 5만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하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두 대회는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행사로, 대회 개최를 통해 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킨텍스 지원ㆍ활성화 부지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부동산 여건 속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2014년 하반기에만 3개 부지, 2015년 1개 부지를 추가로 매각했다.

총 14개의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중 12개 부지가 공급 완료된 상태다.

향후 고양시는 지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 여건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며 2개 잔여 부지 매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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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 인프라를 활용한 첨단산업 유치 활성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고양시는 대학․대기업 등 인구유발 시설을 유치할 수 없는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시는 MBC․SBS 제작센터, M-city,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CJ E&M 스튜디오, 2017년 입주 예정인 EBS디지털 통합사옥 등 집적된 방송영상산업 환경 기반을 활용해 CG작업, 음향, 촬영 지원을 할 수 있는 기업 60여 개를 유치 및 지원하고 있다.

영화·드라마 촬영 장소를 지원하여 2015년 41개 작품 126건의 촬영이 이루어졌고 관광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수중특수촬영장인 고양 아쿠아스튜디오에서는 지난해 20여 건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돼 2014년보다 2배 많은 2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주최한 “Next 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공모사업에 참여해 혁신상을 수상하고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영상 R&D센터를 건립하여 신한류 방송영상산업단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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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권 활성화 및 활력 넘치는 골목 만든다

고양시는 대규모 점포와 골목상권의 상생을 위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 제한 연장과 매월 2회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상업 보존구역 1km 이내에 신규 개설되는 기업형 슈퍼마켓은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매년 약 300여 점포에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착한가격 모범업소 40여 곳을 지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동네슈퍼 126곳을 나들가게로 지정해 공동브랜드를 구축하고 가계부채 금융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영세민과 금융 소외자를 위한 금융 컨설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구, 공예 등 전략적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고양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 나가고 있다.

2011년 시작된 고양시 가구박람회는 올해 8만 4000여 명의 관람객과 6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전국적 행사로 성장했으며 공예산업은 지난해 경기도 공예품 전시 대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사업,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및 물품지원, 각종 축제와 이벤트행사 개최,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통한 영세상인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의 유인정책을 추진,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6월 문을 연 고양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현재 방송영상 및 콘텐츠 관련 15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맞춤형 창업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연계 강화,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지원을 통한 스타기업 발굴육성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세우고 창업생태계 조성에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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