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위대한 조강지처' 종영 소감 "솔직히 실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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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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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안혜경[사진=코스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안혜경이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에 안혜경은 7일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6개월간의 길었던 촬영 기간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은 "내일이면 또 어김없이 촬영장에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나간 게 솔직히 실감 나지 않는다. 극 중반부터 투입되긴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부터 다 같이 지켜봐 왔기에 전혀 낯설지 않았다. 여러 배우 선후배님들. 그리고 감독님 및 많은 스태프와 정말 가족처럼 지냈기에 더욱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긴 호흡을 갖고 하는 드라마라 많은 걱정이 됐지만 한 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가 6개월 내내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10년 넘게 짝사랑해온 남자를 친언니 친구한테 뺏겼다는 배신감과 사랑을 차지하지 못한 집착의 삶을 세밀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매일 저녁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 후속인 '최고의 연인'은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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