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120회… 김지영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절대 안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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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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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120회에서는 성호(황동주)가 아버지를 회상하며 서글프게 울먹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러한 광경을 멀찌감치 지켜본 봉순(양희경)도 성호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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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강성연)은 수정(진예솔)의 집으로 찾아갔다.몹시 흥분한 수정은 지연에게 "당신 때문에 우리 교수님이 죽었다"며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격분했다.

형민(정유석)은 지연을 조용한 카페에서 만나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서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지연을 향해 "날 사랑하긴 한 거니?"라며 "윤 교수랑 만나서 결혼한 거 그래서 한 거라며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말했다.

울먹이던 지연은 형민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전했다. 형민은 이제 사업 일정으로 인해 유럽으로 떠나게 됐다며 끝으로 사랑한다는 따스한 말을 건네며 자리를 홀연히 떠났다.

경순(김지영)과 정미(황우슬혜)는 지연에게 친구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경순은 지연에게 "유럽으로 떠나는 형민을 붙잡았어야 했다"며 격분한 채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로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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