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소년으로 돌아온 '엔플라잉',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 어루만져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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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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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5월 데뷔곡 '기가막혀'에서 다소 거친 소년의 모습을 표현했던 신예 밴드 엔플라잉이 차분한 가을소년으로 돌아왔다. 

신예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이 첫 번째 싱글 ‘론리(Lonely)'를 발표하고 21일 홍대 예스 24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5월 '기가막혀'로 데뷔한 후 5개월만의 첫 싱글 발표다.

이 자리에서 엔플라잉은 "기가막혀로 활동했을 때는 거친 뒷골목의 소년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론리라는 노래를 하면서도 기가막혀의 느낌이 나와서 힘들었다. 가을소년이라는 마인드로 차분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곡의 분위기에 따라 침착해졌을 뿐인데 주변에서 우울한일이 있냐고 물어봐서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엔플라잉은 이번 곡 '론리'의 제목처럼 외로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서 노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협은 "이번 곡으로 활동하면서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을 가깝게 전해드리는 것"이라며 "외로운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이벤트를 하고있다. 외로운 분들이 연락을 주시면 버스킹도 하고 힐링을 줄수있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재현, 기타로 즉석 어쿠스틱연주를 선보였다. 

엔플라잉이 내놓은 ‘론리’는 애절하면서도 아련한 이별 감성을 몽환적으로 담아내 파워풀했던 데뷔 때와는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첫싱글 '론리'에는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한순간의 실수로 토라진 연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담은 '노크노크', 음악적 자신감을 담은 '뻔뻔' 등 엔플라잉의 개성이 돋보이는 3곡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메인 보컬이자 래퍼인 이승협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 ‘뻔뻔’ 작곡에 참여한 베이시스트 권광진 등 엔프라잉의 음악적 소신을 확인할 수 있다. 엠넷 ‘쇼미더머니4’ 톱4 출신 래퍼인 이노베이터는 ‘노크 노크’ ‘뻔뻔’ 두 곡을 이승협과 공동 작사해 이번 싱글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엔플라잉은 오는 22일 첫 번째 싱글 ‘론리’를 발표하고 엠넷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는 등 음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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