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휴 잭맨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말로 親韓 배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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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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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도쿄(일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휴 잭맨이 친한(親韓) 배우임을 인증했다.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가진 영화 ‘팬’(감독 조 라이트) 기자간담회에는 검은수염 역의 배우 휴 잭맨, 피터팬 리바이 밀러, 조 라이트 감독이 참석했다.

휴 잭맨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면서 영어로 “많은 기자분들이 일본으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거의 대부분의 기자분들이 오신 것 같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휴 잭맨은 이어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팬’은 소설과 만화, 영화로 제작된 피터팬에 대한 프리퀄 영화다. 피터팬이 어떻게 네버랜드로 가게 됐는지, 후크 선장과의 처음 인연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고 보여준다.

갓난아기였을 때 엄마 매리(아만다 사이프리드)에 의해 고아원에 버려져 여느 소년들과 다름 없이 자란 피터(리바이 밀러)는 네버랜드를 장악한 검은 수염(휴 잭맨) 일당에게 납치돼 끌려가고, 채석장에서 후크(가렛 헤드룬드)를 만나 도망친다. 검은 수염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팬을 기다리던 네버랜드 원주민 공주 타이거 릴리(루니 마라)는 피터가 팬이라고 믿지만 날지 못하는 피터를 못 믿어 한다.

한국배우 나태주가 원주민 부족 최고의 전사로 등장한다. 10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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