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엔지켐생명과학 오송 2단지 R&D·생산시설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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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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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는 (주)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과 1일 충북도청에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R&D, 생산설비 등 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전상헌 충청북도경제자유구역청장, (주)엔지켐생명과학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까지 총 816억원을 투자하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내 6만㎡ 부지에 R&D시설, 생산시설, 기숙사 등 종합캠퍼스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업은 연구·생산시설의 운영을 위한 인력충원은 충청북도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으며,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500여명의 직접고용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신약개발,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3개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견 바이오제약기업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2012년 ‘카이스트 최우수기업’, 2013년 ‘코넥스 상장’, 2014년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선정 글로벌신약개발기업’,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 및 제품 인증’ 등 우수 기술을 인정받았다.

최근 면역조절 건강기능성식품 ‘록피드’를 출시하여 국내 및 글로벌마케팅을 시작했고, 특화된 원료의약품으로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항암치료의 부작용인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는 신약물질 ‘EC-18’은 미국 FDA에서 IND 승인을 받아 미국 및 한국에서 글로벌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예견되는 기업의 성장에 맞추어 확대된 규모의 연구 및 생산시설을 갖춘 캠퍼스 조성을 추진해 왔다.

충청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기업들의 오송 2산단 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만큼 세계적인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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