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앞두고 날벼락" 중국 광시자치구 '택배폭탄' 연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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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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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명 사망. 2명 실종…50여명 부상

30일(현지시각) 광지좡족자치구 류저우시 류청현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국경일연휴를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오후 서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 자치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폭발이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공안과 관리들의 말을 인용, 광시자치구 류저우(柳州)시 류청(柳城)현과 인근에서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첫 폭발음이 울린 것을 시작으로 17차례 폭발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연쇄 폭발로 인해 주변 차량들이 상당수 파손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폭발 배후와 관련해 신화통신은 폭발이 15개의 우편 폭탄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공안 책임자도 폭발물이 우편물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공안은 류저우시 룽수이(融水)현 출신의 의료분쟁 당사자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무차별적인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고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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