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션균·전혜진, 냉장고를 부탁해 "칼정리 냉장고에 방송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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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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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 깜짝 통화에서 “빨리 끊으라” 말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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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8인의 셰프 군단이 이선균, 임원희를 위해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전혜진이 션이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고 급하게 마트에 다녀왔다”고 폭로했다. MC들은 마트의 흔적이 보이는 이선균의 냉장고를 확인이 끝나고 “아내 전혜진 씨와 통화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선균은 전혜진과 통화를 시도했고, MC들은 전혜진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정형돈은 전혜진에게 “원래부터 키친타월을 깐 채 채소를 보관했냐”고 물었고, 그러자 전혜진은 "저도 천생 여자다"라며 자신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방송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인거죠"라고 물어보자 전혜진은 “예전에 샘킴에게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정형돈의 추궁에 전혜진은 “거기엔 뛰어난 셰프들이 많으니 먹고 싶은 걸 맘껏 먹으라고 식재료들을 채워놨다”는 말을 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MC들과의 대화가 끝나고 이선균이 전화를 받자 전혜진은 “빨리 끊으라”며 쌀쌀맞은 태도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앞서 과거 방송을 통해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과거 전혜진은 대학로 배우들 사이에서는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리던 유명인사였고, 그녀에 첫눈에 반한 이선균의 끈질긴 구애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의 팬이었다. 흔하지 않은 배우라 만나보고 싶고 궁금했다. 그런데 때마침 친구가 같은 극단에 들어가서 전혜진과 절친이 됐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선균은 "당시 친구의 주선으로 전혜진 씨와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 아내가 도도해서 말을 건네기 힘들었는데 용기를 내서 '전화번호 좀 달라'로 말했더니 선뜻 주더라"며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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