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산호·식용곤충 등 생태체험 기획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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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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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이 10월 2일부터 산호 특별전과 식용곤충 체험전을 각각 15일, 18일까지 연다.

산호 특별전 ‘자연이 준 선물, 산호!’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산호와 바다생물의 생물학적 특징과 바다 생태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살아있는 30종의 산호와 10종의 바다생물이 전시된다. 직접 만지고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특히 산호가 해양생태계에서 왜 중요하고 지구 온난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산호초가 지구 전체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0.1%에 불과한데도 해양생물의 25%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산호초는 산호의 골격이 쌓여서 만들어진 바닷속의 살아 있는 돌덩어리다. 불가사리, 소라게, 성게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수조’, 바닷모래 속 생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현미경 관찰’ 코너도 즐길 수 있다.

곤충생태관에서 개최하는 ‘식용곤충 체험전’은 아이들이 징그러운 벌레로 여기는 곤충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감하고 인간에게 필요한 자원으로 시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약이 되는 곤충, 동의보감 속 곤충 종류와 효능, 미래 ‘식량자원’으로 왜 곤충이 선정됐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제 곤충으로 만든 요리도 만들며 시식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 담당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생태학적 특징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통해 만든 식품‧의약품‧화장품을 소개하여 자원으로 중요성도 보여줄 계획”이라며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과천과학관 입장 관람객이면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www.sciencecent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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