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곽마을 재생지원센터 1호 '행촌共터' 오픈…"23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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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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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곽마을 첫 번째 지원센터…마을재생 시작 알림

  • 내년 3월까지 ‘성곽마을 재생계획’ 수립, 2017년 목표로 연차별 사업 추진

▲행촌공터 포스터. 자료=서울시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행촌동 주민으로 구성된 '성곽마을 주민추진위원회'와 종로구와 함께 성곽 마을 재생 현장지원센터 1호 '행촌공(共)터'를 23일 오픈한다.

행촌共터(종로구 행촌동 210-678번지)는 25평 대지(82.4㎡)에 40평(134㎡) 규모의 지하1, 지상2층 주택이다. 지난 해 서울시에서 매입 후 우선 2개층(지하1, 지상1층)을 개보수, 현장지원센터로 조성됐다.

'행촌권 성곽마을 재생사업'은 지난 7월 20일 교남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성곽마을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7년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 제안~시행까지 주민 주도와 공감의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소로 지원하는 공공조직이며, 행촌권 재생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생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워크숍,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마을재생 교육, 집수리지원 상담 등 다양한 주민 서비스 장소로 운영될 계획이며 지하1층에서는 10월부터 도시재생, 도시농업 관련 주민 교육프로그램이 매주 운영되며,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워크숍이 2주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1층에서는 전문가 등이 상주하여 각종 모임, 주택개량 관련 상담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센터엔 성곽마을재생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센터장, 서울시·종로구, 지역재생활동가 2명,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등이 상주하며 주민들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성곽마을주민 추진위원회' 143명과 협력‧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을 지역 특성에 따라 9개 권역 22개 성곽마을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보전과 함께 주거지 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성곽마을 재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앞으로 행촌共터 재생지원센터를 시작점으로 공공과 주민들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해 성곽마을이 미래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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