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군사생필품 품평회장 시찰…김여정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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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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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죽여제 석유선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군수공업부문 생활필수품 품평회장을 둘러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갖가지 질 좋은 생활필수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보내주시기 위하여 군수공업부문 생활필수품 품평회를 의의있게 조직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군수공업부문 생활필수품 품평회장을 둘러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갖가지 질 좋은 생활필수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보내주시기 위하여 군수공업부문 생활필수품 품평회를 의의있게 조직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보도했다.[사진=아주경제 아주TV 영상캡처]


이날 시찰에는 노동당 비서인 최룡해와 김양건, 리일환 당 부장, 김춘섭 국방위원회 위원, 조춘룡 제2경제(군수산업)위원장, 조용원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지난 8월2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약 한달만에 처음으로 다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직접 제안으로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군수공업부문의 여러 공장과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1800여종에 달하는 군사 생활필수품이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품평회장을 돌아보면서 "전시된 제품들마다에는 인민생활 향상에 보탬을 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 있는 군수공업 부문의 공장, 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들의 뜨거운 마음이 깃들어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북한은 지난 1954년 8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군수공업 부분에서 생활필수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의 손이 가지 않는 제품은 백만개, 천만개를 만들어도 소용이 없다"면서 "인민들이 어떤 제품들을 좋아하는가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생산에 힘을 넣으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질좋은 생활필수품들이 상점마다 꽉 차넘치게 하자는 것이 당의 의도"라면서 "생활필수품 생산과 관련한 문제를 직접 풀어주고 적극 도와주겠으니 해당 부문에서는 이 사업을 통이 크게 작전하고 대담하게 밀고나가라고"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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