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몬스타엑스, 아이콘과 선의의 경쟁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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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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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 실력파 보이그룹 '세븐틴'이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고 최근 컴백한 몬스타엑스에 대해 경쟁이 아닌 좋은 동료라고 밝혔다.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이 10일 두번째 미니 앨범 'BOYS BE’ 발표 쇼케이스를 상암 DMS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우지는 "데뷔 동기 몬스타엑스와 경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항상 같은 대기실을 써서 매번 반갑게 인사하고 응원을 하면서 힘이 많이 돼준 팀이다"고 말했다.

우지는 "같이 활동하게 돼서 경쟁이라기 보다 반가운 것 같다. 친한 가수라서 너무 좋다"며 "오히려 경쟁한다는 느낌보다 같은 무대에 있을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몬스타엑스 외에도 데뷔를 앞둔 아이콘과 경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지는 "우리가 보이그룹이고 데뷔를 비슷한 시기에 하는 그룹이면 어쩔 수 없이 경쟁 구도가 생기기 마련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데뷔 전에는 어쩔 수 없이 경쟁하게 될 것 같다 싶었다. 우리가 엔플라잉, 몬스타엑스와 같이 데뷔했는데 오히려 힘이 많이 돼서 '이게 동료애구나' 느꼈다"며 "아이콘 분들이 데뷔해서 경쟁보다 함께 좋은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서로에게 에너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년 그대로의 소년(BOYS BE)'는 세븐틴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우지를 필두로 각 멤버들이 앨범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참가해 '자체제작돌'로써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세븐틴의 타이틀곡 '만세'는 힘찬 베이스 리프에 독특한 곡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담아 세븐틴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는 발매 전 예약 앨범 물량이 3만장을 넘겼다. 또 HIDE와 SEEK 버전으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와 신나라차트 등 실시간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한편, 세븐틴은 10일 오후 6시30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만세’ 컴백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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