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뒤흔든 세기의 전쟁, 창극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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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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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극 '적벽가' 15~19일까지 해오름극장서 공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소리꾼 기량의 척도로 여겨지는 '적벽가' 공연이 관객을 찾아온다.

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은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개막작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고난도의 판소리 ‘적벽가’로 만든 신작 창극 '적벽가'를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적벽가’는 호방하면서도 고음이 많고 풍부한 성량을 필요로 해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가창의 난도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소리의 결을 한껏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창자의 노랫가락을 따라가는 수성(隨聲) 반주가 아닌 실험적인 스타일의 음악이 실연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악기와 양악기, 그리고 다양한 타악기를 조화시켜 선율을 배제한 전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창극은 연출가 이소영이 맡았다. 그는 "판소리 ‘적벽가’는 그 자체만으로 완벽하다. 소리가 지닌 격조 높은 음악적 힘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창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판소리 ‘적벽가’는 이 시대 우리가 곱씹어야하는 가치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람료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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