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김태현 교수, 총담관 결석 제거술 국제 진료 지침 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7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적 주요 논문지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 논문 게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김태현 교수(소화기내과)가 세계적인 주요 논문지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 논문 게재를 통해 총담관 결석에 대한 내시경 제거술의 새로운 국제 진료 지침을 제시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축적한 김태현 교수는 근거 논문 검토 및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총담관 결석 제거술의 새로운 진료 지침을 제시한

▲웥광대 김태현 교수

‘거대풍선을 이용한 내시경적 유두부 확장술’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과거 총담관 결석 제거를 위해서는 수술 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됐으나 현재는 내시경을 활용한 총담관 결석 제거술이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시경 치료에서는 담관 출구의 괄약근을 절제한 후 총담관 결석을 제거함으로써 시술 이후 췌장염, 장 천공 등 여러 가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있었다.

또한, 담석이 1.5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는 다른 기구를 통한 파쇄와 여러 차례 반복된 내시경 시술이 필요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대 풍선을 이용한 담관 입구 확장술이 개발됐으나 기존의 괄약근 절제술보다 효과와 안정성에서 객관적으로 더욱 우수한지에 대해 그동안 논란이 많았다.

김 교수는 거대 풍선을 이용해 담도 입구를 크게 확장하면 제거가 어려운 난치성 또는 거대 담석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기존의 방법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김 교수를 중심으로 공동저자들은 거대 풍선을 이용한 담관 입구 확장술과 관련된 국내·외의 수많은 논문을 확인하고 검토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권위 있는 학자들과 이 시술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해 여러 차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거대 풍선을 이용한 담관 입구 확장술이 기존의 내시경적 치료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임을 입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