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모스크바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파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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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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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진공 경남본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24일~27일까지 러시아(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MIMS Automechanika Moscow 2015 한국관에 참가하는 경남 자동차부품 업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0회째 개최되는 전시회는 동유럽 최대의 종합 자동차산업 전시회이다. 방문자 중에서도 기업 대표 또는 구매 담당자의 비율이 62%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돼 러시아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의 보조 사업비를 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영)가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 후 현지 시장조사, 국내 파견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BS단조공업, ㈜에이치디씨, ㈜영성, 제이와이씨, 클라이젠(주) 총 5개 업체가 선정됐다.

러시아는 한국산 차량의 판매가 많아 국내기업들의 시장진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이미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2016년을 기점으로 독일을 제치고 유럽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루블화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맞지 않아 일부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현지에서 철수한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는 현지 생산을 유지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중고차 등록건수가 신차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등 애프터마켓 부품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진흥공단 경남지역 본부장(최덕영)은 "시장 동향 상 참가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되기에 본 행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거나 큰 발주를 받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업체에는 부스장치비, 통역비50%, 항공료 50%(1업체당 1인)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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