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준다(?)'… 관악구, 지역사회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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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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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오른쪽) 구청장이 난곡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배워서 남준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성화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양성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단순 시간을 할애하는 노력봉사에 편중돼 이를 개선코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가정에서 생활응급처치로 활용할 수 있는 '발마사지&테이핑' 전문교육이 이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마사지를 통한 혈액순환법, 통증을 줄여주는 테이핑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실습해본다. 과정을 수료한 뒤 경로당과 복지관 등지로 봉사에 나선다.

매주 수요일 수지침을 이용한 '고려수지침 손자극요법'이 마련됐다. 인체, 내장의 기능을 손과 연결해 각종 자극법과 효과를 배운다. 내달 2일부터 3개월 간 이어진다. 상응요법, 서암봉 붙이는 법, 구급요법 등 실습위주의 내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전문교육은 구청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지하 1층)에서 마련된다. 재료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다. 과정별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365 자원봉사 홈페이지 또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879-5237)로 신청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봉사자들이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 다방면에서 역할하도록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 양성교육을 마련하겠다"며 "자원봉사자에 동기부여를 해줘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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