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죽음 앞에서 "차건우,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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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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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분을 숨겨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신분을 숨겨라' 김태훈이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3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 경찰청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현장 잠입요원 민태인(김태훈)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민태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수사 5과 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고스트' 일당에게 납치된 후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그는 팀원들과 마지막 재회 때 울고 있는 차건우(김범)를 향해 그가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무원(박성웅)에게 건우를 부탁하며 의연한 죽음을 맞이했다.

김태훈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침착함과 감정을 절제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한편 김범 역시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난 못 보낸다. 형을 살리겠다"고 눈물 범벅이 된 채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범은 수사 5과와 함께 '고스트' 체포에 총력을 다 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슬픔도 잠시, 복수를 다짐하며 끈끈해진 수사 5과의 팀워크를 확인했다.

종영까지 단 1회 남겨둔 시점에서 '고스트' 체포에 성공할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다. 오늘 밤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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