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 오픈 100일…건대 상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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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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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 Fn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7월 18일 오픈 100일을 맞이했다.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라는 색다른 건축소재와 독특한 감성의 비제도권 브랜드, 스트리트 맛집이 어우러져 짧은 기간 안에 젊은 고객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지난 4월 10일 오픈한 커먼그라운드는 100일 동안 일 평균 1만명 이상 방문하면서 건대 상권과 로데오 거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타 쇼핑몰이 몰링과 함께 이동통로로의 역할을 함께 하는데 비해 커먼그라운드는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과 같은 느낌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커먼그라운드가 들어선 부지는 기존에 택시차고지로, 유동인구가 거의 없던 지역일 뿐 아니라 지하철역에서도 떨어져 있어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서기엔 우려가 되던 곳이었다. 하지만 커먼그라운드가 입점하고 약 100만명의 20~30대 핵심고객(커먼그라운드 추산)들이 방문해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했다.

커먼그라운드는 입점 업체들의 인지도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국대 학생들이 론칭한 액세서리 브랜드 '쥬빌레'는 커먼그라운드 입점 전에 타 쇼핑몰에서 키오스크 1개 매장에서 월 700만~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에 반해 커먼그라운드 입점 후 5월 한달 동안 약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액세서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독립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MAN G.'는 커먼그라운드에 첫 매장을 오픈 후, 국내 백화점에서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최근 중국 백화점 편집샵의 관계자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고 있다. 한남동에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아날로그 키친'은 4월 커먼그라운드 입점 후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5월에만 매출 1억을 달성했다.

커먼그라운드를 총괄하고 있는 오원선 전무는 "젊은 생각의 고객과 비제도권 신생 브랜드,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역 상권 재조명 등 뜻 깊은 키워드를 가지고 출발한 커먼그라운드가 100일을 맞이했다"며 "100일 동안 입점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건대 로데오거리에 젊은 감성의 매장들이 속속들이 오픈하는 등 커먼그라운드 오픈 후 주위 상권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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