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수중 사고로 숨진 제주도청 조 사무관…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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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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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여년 농업 분야 ‘베테랑’…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파견 연수기간 중 사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연수 갔다가 버스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제주도청 소속 故 조영필 사무관(54. 사진)을 향한 공직사회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조 사무관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농업 분야에 헌신해 왔다. 1981년 농업직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의회사무처 전문위원을 거쳐 도 농업정책과와 수출진흥본부 향토자원산업과에서 BT산업을 담당하다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는 7개월여간 애월읍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원희룡 도정 출범 후에는 다시 농축산식품국 식품산업과에서 식품가공개발을 담당했고, 올 1월부터 1년간 지방행정연수원에서 파견 연수중이었다.

도는 사고 수습반장을 맡은 강승부 총무과장이 부인 강모씨 등 유족들과 함께 2일 오후 중국 선양(瀋陽)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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