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화 러시아 진출? 모스크바주 첫 북한문화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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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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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간 문화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러시아 스푸트니크방송은 올해 북한과 러시아가 '친선의 해'를 맞아 모스크바주 남단 도시 세르푸호프에 러시아 최초 북한 문화원을 개설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날 열린 러시아 북한문화원 오픈식에는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도 참석했다. 문화원에는 러시아어와 영어로 출판된 책들이 주로 전시됐으며 김일성,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저서 및 담화문, 전설, 동화, 소설 등 관련 서적과 사진앨범, 멀티미디어 자료 등이 비치됐다.

북한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이자 한반도 광복 70주년인 2015년을 양국간 '친선의 해'로 선포하고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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