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성장 견인하는 '타게팅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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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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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코리아는 29일 서울에서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리미엄 맞춤 셔츠와 남성 정장 제작업체 스트라입스(Stripes)를 운영하는 이승준 대표는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수가 10배, 점포 방문을 신청한 고객 수는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연간 매출은 650% 이상 증가하고, 재구매율은 4배 이상 늘었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14억 명, 국내 월간 1500만 명이라는 이용자를 무기로 활발한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90%가 광고에서 발생하고, 이 중 70%는 모바일 광고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을 정도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 첫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효과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케팅 관계자와 페이스북 전문가가 교류할 수 있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페이스북 마케팅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활용법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마케팅 부트캠프’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페이스북이 한국시장을 중시하고, 한국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을 첫 개최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김기영 페이스북 코리아 스몰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본사에서는 한국을 인프라 특히 모바일, 스타트업, 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 페이스북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효과를 걷을 수 있는 성공사례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가장 강점으로 꼽는 것은 ‘타게팅 광고’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상에서 공유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강력하고 정확한 타게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프로필과 페이스북 내 행동에 대한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타게팅이 가능하고, 인구통계, 위치, 관심사, 세부 행동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타게팅 전략을 통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수많은 잠재고객들로부터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타게킹 광고는 광고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과 함께 이용자들의 생활 패턴이 읽히게 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유발시킨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우리 회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로 타게팅으로 인해 이용자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본인이 광고를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 프라이버시 어피서라는 팀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한 뒤 “그 팀에서 타게팅 광고 뿐 아니라 유해한 광고에 대한 필터링 작업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서울에 이어 내달 2일 대구, 5일 울산, 9일 부산에서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올해 처음 시도된 '마케팅 부트캠프' 종료 후,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됐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29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사진=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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