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마감…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유로 강세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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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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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럽연합]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유로화 강세가 이날 주가를 끌어내렸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0.81% 내린 3573.0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8% 떨어진 6960.4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98% 하락한 1만1447.0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1% 후퇴한 4993.82에 각각 마감했다.

장 초반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드라기 총재는 “통화 부양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상당히 필요하며 그때까지 양적완화(QE)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날 “4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0.1% 상승을 내다봤던 시장 전망에 못 미쳤다. J 사프라 사라신 은행의 카스텐 주니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향방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지표가 연이어 하향 조정되거나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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