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마감…경제지표 부진에 유로화 강세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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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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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예상치를 밑도는 유로존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와 유로화 강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유럽 Stoxx 50 지수는 0.71% 내린 3547.74에 문을 닫았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5%나 하락하면서 1만1351.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6% 떨어진 4961.86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3% 상승한 6949.63에 장을 마감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로존 국가들의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 국가들은 이날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를 발표했다.

프랑스 GDP 성장률 예비치는 0.6%로 전망(0.4%)보다 조금 높았고 이탈리아 GDP도 0.3% 증가해 전망치인 0.2% 증가를 웃돌았다. 독일은 0.3% 성장하는 데 그쳤다. 전분기 성장률인 0.7%의 절반 수준이다.

유로화 강세도 이날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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