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의 화려한 입담 "힐러리 나 버리면"... 르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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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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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YTN영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 방송국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뽑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의 심야 토크쇼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 출연해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다시 백악관에 갈 기회가 얼마나 되느냐"고 질문하자 "우선 힐러리가 후보 경선에서 이겨야 한다. 경선에서 이기면 그다음엔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선거에서도 이기면 내가 백악관으로 돌아갈 기회는 100%가 된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잠깐, 아내가 같이 가자고 요청하면"이라고 덧붙여 방청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힐러리가 승리하면 미국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그녀가 이기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두 차례 대통령을 연임하며 백악관에서 지냈다. 재임 시절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 스캔들로 힐러리와는 불화를 겪기도 했다.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2016년 대선의 민주당 유력 후보로 지난달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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